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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이천시 예비후보 “단수공천에 불응, 재심청구하겠다.”
경선 과정에 음모와 밀실 야합있었다 주장
심재환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7일(월) 09:27
ⓒ 동부중앙신문
[이천=심재환]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이천시 선거구를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것에 반발한 조병돈 예비후보가 16일 “중앙당의 단수공천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 청구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후보는 입장문에서 단수공천은 예상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전제하고 후보를 검증할 시민과 당원들의 권리가 철저하게 무시된 처사라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조후보는 단수 공천 결정에 대단히 음모스럽고 비민주적인 밀실 야합 공작이 도사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재심청구서에 그동안 밝혀진 음모와 협잡의 내용들을 모두 담아서 이천의 경선 관리가 대단히 비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불법적이기까지도 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밴드에는 단수공천에 따른 당원들의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당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한 권리당원은 “이번 단수공천 결정으로 민주당이 독재로 가는 것 같다. 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은 권리당원의 소중한 권리인데 이번 조처는 당원권리를 묵살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따르면 재심은 당에서 홈페이지에 발표한 시점인 2월 15일 20:07:07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 단수공천 결정에 대한 입장문

존경하는 이천시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이천시 예비후보 조병돈입니다.

도저히 예상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선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 권리당원들과 이천시민들의 혹독한 검증을 통과하고,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되어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과 결전을 치러야 한다는 당연한 절차가 완전히 무시되었습니다.

후보를 검증할 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가 철저하게 묵살된 것입니다.

예비후보 당사자인 제게도 왜 이천이 단수공천 지역인지 아무런 통보도 없었습니다. 이런 독재식 일방주의는 결코 민주당의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가 국회의원 출마 서류를 접수시킨 이후부터 발생한 일련의 과정들을 종합해 분석컨데 이번 조치에는 대단히 음모스럽고 비민주적인 밀실 야합 공작이 도사리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저는 당의 조치에 불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차로 당의 공식 루트인 재심청구서를 제출할 것입니다.

청구서에 그동안 밝혀진 음모와 협잡의 내용들을 모두 담아서 이천의 경선 관리가 대단히 비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불법적이기까지도 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밝힐 것입니다.

아울러 저는 김정수 지역위원장님, 고문님들을 비롯한 당 관계자 여러분께도 호소합니다.

당의 이번 처사는 당원의 권리가 철저하게 무시된 폭거입니다. 공정한 경선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해서 총선에 승리하자는 것이 모든 당원들의 희망이자 요구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당원 권리가 짓밟힌 상태로 원팀이 될 수 있겠습니까?
왜 단수공천인지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원팀이라고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경선을 통해 당원들의 혹독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 경선 과정의 상승 효과도 없이 일방적 내려꽂기로 만들어진 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과 싸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순간, 지역위원장님 이하 당 관계자 여러분께서 당원 권리 확보를 위해 힘써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당의 성장을 위해 지금까지 쌓아 온 우리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나서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천시국회의원 예비후보
조병돈
심재환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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